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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누리기자단] 김소연- "수학 수업 중 계산기 사용" 찬성vs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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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soyeon
수정되었습니다 : 2015-03-22 02:15:32

"수학 수업 중 계산기 사용" 찬성vs반대


 

현재 당신은 곱셈을 그저 딱딱하게 공식으로 외우고 있나요 아님 '이일은 이.. 이이는 사..' 이렇게 멜로디로 흥얼거리고 계신가요? 어쨌거나 둘다 오랫동안 익힌 덕분에 머릿속에 자리잡게 된 것입니다. 최근 교육부가 제시한 '제2차 수학교육 종합계획'에 따르면, 초등학교 고학년부터는 수학시간에 계산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주입식 교육이 아닌, 수학에 대한 일명 '수포자(수학포기자)'를 줄이기 위한 대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찬성과 반대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데요, 계산기 사용에 반대하는 측은 "계산도 수학의 일부다", "수학을 쉽게 가르치려고만 하면 학생들의 수학 실력이 떨어진다" 등의 의견이고, 찬성하는 측은 "수학에서 중요한 것은 원리에 대한 이해와 활용이다", "대학에서도 계산기를 사용한다", "지루한 단순 계산이 수학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리고 '수포자'를 양산하고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현재 미국과 영국에서는 이미 수업에 계산기를 쓰고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 교육부에서 주장하고 있는 흥미를 높이기 위한 대책이라는 것을 보면, 미국과 영국의 결과는 완전 반대가 되었다고 합니다. 미국과 영국의 학업성취도가 OECD국가 중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다고 반박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럼 과연 미국과 영국의 이런 교육시스템의 장점과 단점이 무엇일까요? 장단점을 알아야 반대하는 사람이건 찬성하는 사람이건 생각을 바꿀 수 있게 설득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네이버에 '미국 수학시간 계산기 사용'을 검색하였더니 한 미국생활을하는 블로거의 블로그 글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http://packers.tistory.com/221)

이 분은 미국 교육과정 중 처음으로 산수/수학 과목을 접했던 과목이 Algebra였다고 합니다. 이것은 대수학이라는 학문으로, 쉽게 생각하면 방정식 같은 것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공식을 배우면 얼마나 잘 암기해서 대입하느냐가 주된 목적이기 때문에 직접 손으로 써보고 대입하여 문제 활용도를 높이는 수업을 진행합니다.

하지만 미국의 Algebra과목의 수업에서는, 암산은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셈이였고, 중요한 목적은 그것을 문제에 대입했을때 구하거나 찍는 것 말고 이것을 풀이하는 과정을 더 중요시 한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저는 이 말에 적극찬성입니다.

또한 한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우스갯소리로 "답을 모르겠으면 -1,0,1중 하나니까 셋중에 찍어라"라는 말을 합니다. 그 정도로 거의 대부분의 문제가 딱 떨어지는 값을 요구하거나 다들 비슷한 값이 나오게 됩니다. 만약 문제를 풀다가 789/5 또는 2.5843이런 값이 나온다면 1초의 고민도 없이 답이 당연히 틀렸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반대로 미국에서는 이러한 복잡한 값이 나오는 문제가 다반사고, 무엇보다 계산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출제자 또한 굳이 딱 떨어지는 답을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저도 계산기를 사용한다고 하니 수포자는 없어질 수도 있겠지만 자기가 풀어냈다는 성취도와 학생들 사이의 변별력을 가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즘 답을 모르는 경우에, 더군다나 오지선다형이라면 찍는 학생들이 다반수인 것을 감안하면, 계산기 사용을 늘려 계산은 쉽게 하되 이 공식을 문제에 대입하여야 하는 이유와 그 풀이 과정을 통해 학생이 이해했는지를 평가하면 변별력과 성취도를 같이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블로거가 생각한 장단점은 이렇습니다.

장점- 일반계산기/공학용계산기에 익숙해져 있다보니 사회에서 실제로 부딪히며 겪는 다양한  경우에 계산기/컴퓨터를 사용하여 문제를 풀 수 있는 응용능력이 향상된다.

      - 실제 생활에서나 대학에서 공학 등을 공부하다보면 한국의 중고등학교 시험이 0,-1,1같은 답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계산기/컴퓨터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단점- 암산능력의 저하

실제로 미국거리를 지나다가 사칙연산 문제를 풀어보라고 하면 암산으로 빠르게 계산하지는 못한다고 합니다.

다르게 생각해보면 암산능력이 저하되었을 시에 일어날 생활 속 불편함을 무시할 수 없기에, 계산기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감히 찬성이라고 말은 못할 것 같습니다..


 

*기사도 하나 발견하였습니다. '미국 수학의 정석...시험에 계산기 사용 허용한 미국 수학...결과는?'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3235301)

전통적인 방식에서 개혁하자는 입장의 의견으로는 원리를 모르는 상태에서 연산과 풀이과정을 먼저 습득해서 훈련하는 것보다 일차적으로 실생활에서 접하는 수학 개념들에 학생들을 노출시키고 이해시킨 뒤 연산이나 문제풀이 훈련을 하자는 주장입니다. 아마 전통적인 방식은 현재 한국의 교육방식인 듯 합니다.

그렇다면 미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계산기가 과연 한국 문방구에서 파는 계산기와 같은 성능일까요? 당연히 그렇진 않을 겁니다. 이 기사를 읽다보니, 미국 계산기 Tl-89 (180달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매우 비싼 가격대를 자랑하는 이 계산기는, 예를 들어 이차방정식의 해를 구하기 위해서 근의 공식을 알아야 할 필요가 없이, 'solve'버튼 하나면 답을 찾아준다고 합니다. 또한 로그 함수나 삼각함수 등의 그래프를 그릴 필요도 물론 없습니다. 주어진 식만 계산기에 넣으면 알아서 그림을 그려주고, 그래프의 축소와 확대 기능도 있으며 교차점이나 최대값, 최소값도 다 찾아준다고 합니다. 심지어.. 미분과 적분도 계산기가 다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계산기는 SAT 시험에도 허용된다고 해서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 기사를 읽어보니 갑자기 반대 의견에 가까워지려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현재 중학교 3학년이고 수학이 너무 어려워 포기하고 싶을 때가 너무 많지만 계산기를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은 한 적이 없습니다. 아.. 혹시 한국의 계산기는 TL-89계산기같이 그래프를 그려주지 않아서일까요? 솔직히 이 기사를 처음 접했을때 계산기 있으면 굉장히 편하겠다고 생각했지만, 이러한 교육방식을 적용한 미국이 PISA(program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수학랭킹에서 2012년에 65개국에서 36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별 도움이 되는 것 같진 않습니다. 위에서 제가 의견을 보인 것처럼 '변별력과 성취도 두마리 토끼를 잡고 싶으면 계산기로 계산을 한 후 공식풀이를 보는 주관식 시험을 늘려 평가를 하면 되겠다'고 했는데 계산기가 다 해준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보면 '정말 성인이 되어 실생활에서도 손에 계산기를 갖고 다녀야 하나'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미국의 교육방식을 비판하고 싶지는 않지만 감히 좋은 방법이라고도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결국, 정리를 하자면 우리나라 수학교육의 경우 풀이에 중점을 둔다기 보다는 수능처럼 정답을 찾는데 주력하지만, 미국에서는 정답을 찾는 풀이과정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찬성인가요, 반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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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  안녕하세요 저는 강신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김소연입니다.
1학년 때부터 학교동아리로 영자신문반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조이누리 기자단에서
세계인들의 관심사에 맞는 유익한 기사들을 많이 쓸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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